일상/여행
봄날의 화랑대 철도공원 - 구 화랑대역을 방문하다
Jadeyoon
2020. 4. 4. 17:53
- 들어가며
처음 올리는 여행 게시글입니다. 코로나19로 인해 밖으로 나가도 될까 고민했지만, 비교적 사람이 적은 평일에 다녀왔습니다. 구 화랑대역은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습니다. 철도에 관심이 많은 제가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. 6호선 화랑대역에서 하차해 10분정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.
실제 운행되었던 열차인지 잘 모르겠습니다.
열차가 주변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. 사진을 첨부하진 않았지만 열차 옆에 있는 친구를 찍으니 사진이 참 잘 나왔습니다.
화랑대 철도공원에는 실제 운행했던 무궁화호 열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.
원래 내부로 들어갈 수 있지만,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폐쇄했습니다. 평상시엔 내부가 카페로 운영됩니다.
- 구 화랑대역, 서울 노원구
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화랑대역 구 역사(驛舍)는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었다. 2010년까지 기차가 달렸다. 원래는 역 인근 문정왕후 무덤의 이름을 딴 ‘태릉역’이었다. 하지만 역사 바로 옆에 육군사관학교가 들어서며 ‘화랑대역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. 육사의 별칭이 화랑대다. 화랑대역 구 역사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생긴 2000년 이후 10년을 더 버티다가 2010년 경춘선 복선화 완료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. (한국일보,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, 화랑대역)
제 사진도 한번 찍어봤습니다ㅎ.
벚꽃 사진 한 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.